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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공회전은 엔진 손상과 환경오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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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 공회전에 대하여 '특정상황에서는 필요하지만 최대한 제한해야 하는 운전 습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공회전이란 자동차의 엔진을 켠 상태로 운행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부 차량에 예열과 후열, 그리고 정차 중 에어컨이나 히터를 목적으로 차량을 공회전 상태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왜 공회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다음으로 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회전은 환경과 엔진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공회전은 환경과 엔진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공회전의 피해

 

 

1. 연료소진과 엔진 손상: 불필요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해야 이유는 공회전이 차에 무리를 주고, 엔진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장시간 불필요한 공회전을 할 경우, 불필요한 연료소진을 하게 됩니다. 환경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승용차(연비 12km/l 기준)로 하루 10분 동안 공회전을 하면, 약 1.6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인 138cc의 연료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기준이라면 하루 10분 공회전 시 평균 승용차 기준 연간 50리터의 연료가 소모되는 것이며, 리터 당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매년 8만 원어치의 연료가 낭비되는 셈입니다.

 

또한 무리한 공회전을 할 경우, 엔진 손상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공회전을 하면 엔진오일의 압력이 낮아지게 되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고, 차량의 윤활 기능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윤활 기능이 저하되면 엔진 출력도 낮아져서 엔진의 온도가 오르는데 시간간이 더 많이 걸리게 됩니다. 즉 , 시동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연료를 분사하게 되고, 이중 일부가 불완전 연소가 엔진 슬러지를 형성하여 엔진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고장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공회전을 할 경우 엔진 과열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됩니다. 

 

 

2. 환경오염: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의 대표적인 주범으로 꼽힌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공회전은 주행 시 보다 더 많은 일산화탄소와 탄산수소를 배출하여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은  6.5배가 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하루 5분의 공회전을 줄일 경우 연간 9만 3천 톤의 온실가스와 6톤의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을 정도이니, 공회전이 불러오는 대기오염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자동차 공회전 단속 기준 및 과태료: 공회전 단속은 에너지 절약과 매연 감소를 위하여 정차 상태인 차량이 시동을 걸어 놓는 것을 단속하는 제도로 중점 제한 장소에서 2분이상 초과한 차량에 대하여 1차는 경고, 2차는 경고 없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됩니다. 또한 공회전 제한 장소에서 단속 후 점검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방해를 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기준은 실외 온도에 따라 다른게 적용합니다. 영하권의 날씨(0도 이하) 이거나 30도 초과의 날씨일 때 냉·난방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공회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회전이 허용됩니다.  시·도 조례에 따라 기온 5도 이하, 27도 이상인 경우 완화될 수 있습니다.(공회전 5분까지 허용)

 

올바른 엔진 예열법

자동차의 고장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계절과 상관없이 예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공회전은 허용되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열과 공회전을 같은 의미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예전에는 특히 겨울철에 차량 예열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시동을  건 상태로 몇 분동안 공회전을 해야만 정상 출력을 내는 자동차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생산된 카뷰레터(기화기) 방식 생산 자동차에 한정된 경우에 적용됩니다.

 

1990년대 이후 생산되 차량은 공기와 연료의 비율을 판단하여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전자 연료공급(electric fuel injetion)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30초 이상 예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엔진에 연료 순환하는 데에는 약 30초 내외의 시간만이 걸리며, 이는 시동을 걸고 , 안전벨트를 맨 후,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설정하는 정도의 시간으로 충분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차량 예열=공회전'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차량예열은 엔진을 급출발로 인한  마모를 줄이기 위해 준비운동 하는 과정을 말하며,  공회전하는 것이 아닌 몇 분 가량 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부 차량 매뉴얼에서도 엔진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공회전을 하지 말고 서행할 것을 명시해두고 있습니다. 이를 기억하여 챠량 출발 시 공회전 대신에, 예열을 위해 출발 후 5km 정도의 거리를 낮은 RPM으로 천천히 달리는 습관을 가지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엔진이 적정한 온도가 될 때까지 적당한 속도로 주행하고, 출발 후 급가속 또는 급감속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맺음

 

 

무리한 공회전은 내 차, 특히 엔진에 피해를 입힐 수 있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 2분 이상 주정차할 경우, 시동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에는 안전까지 생각한다면 반드시 시동을 꺼야합니다. 내 차를 위해, 또한 환경을 위해 더욱 올바른 차량 운행과 관리 습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주유시 엔진을 정지,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 때 주유원들이 엔진을 꺼달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엔진을 끈 상태로 기름을 넣어해 하는데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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