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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시 엔진을 정지, 시동을 꺼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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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기름을 넣을 때 주유원들이 엔진을 꺼달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엔진을 끈 상태로 기름을 넣어해 하는데요. 하지만 막연히 위험하다고만 알고 있지 왜 주유할 때 시동을 꺼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왜 엔진을 정지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유시에는 엔진을 정지해야 합니다.
주유시에는 엔진을 정지해야 합니다.

유종을  잘못 넣을 경우 피해 최소화

 

주유를 하다 보면 휘발유와 경유가 서로 뒤섞이는 혼유의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1백 건 이상의 이런 혼유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혼유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시동을 켠 경우와 켜지 않은 경우의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혼유사고가 나게 되면 그 기름은 엔진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이 경우 엔진에 들어간 기름을 닦아내는 작업은 어렵고 그에 따른 비용도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라면 연료통만 교체를 하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고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 방지와 환경보호

 

기름을 넣고 있는 동안 시동이 걸려있다면 엔진은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주유를 하는 시간이 10분 정도라고 가정하면 그 시간 동안 소모되는 연료의 양은 80cc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기름을 넣는 동안 시동을 끄면 연료를 아낄 수 있고, 그만큼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대기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 공회전 때문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소음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법으로도 공회전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량의 기능이 좋아져서, 휘발유 차량의 경우 30초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기온에 관련하여 3~5분을 넘어가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주유 시에는 이미 주행을 했기 때문에 더욱이 공회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추어 주유를 하는 동안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태료 발생

 

 

주유소의 경우에는 불이 붙거나 폭발하기 쉬운 위험물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시동을 켠 상태로 주유를 하다가 적발이 되는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 부과에 대한 법적 근거는 소방법 제42조 6항의 규정을 기준으로 부과하게 됩니다. 최초 적발 시 50 민원 부과되고, 두 번째 적발 시에는 100만 원 부과, 세 번째에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렇지만 과태료의 경우 주유를 한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주유소를 관리하는 주체에게 부과됩니다. 이는 운전자의 작은 배려로 주유소가 과태료를 받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화재 위험의 예방

 

시동을 켠 상태에서 주유를 하게 되면 스파크, 정전기 등과 같은 작은 충격에도 불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셀프 주유소에서는 정전기 방지 패드를 설치해 설치해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두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시동을 끄고 귀찮더라도 셀프주요시에는 청전기 방지 패드를 터치하고 나서 기름을 넣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정전기에 대한 주의는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유증기(기름방울이 안개형태로 공기 중에 분포된 상태) 때문입니다.

 

화재 발생 시 책임과 의무

 

 

시동을 켠 상태에서 주유를 하다가 실수나 부주의로 인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시동을 끄지 않은 운전자입니다. 직접적인 불씨가 차량의 근처에는 없어도 주유소 자체가 위험물질을 보관하는 곳이고, 주유 중에는 유증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합니다. 시동을 끄고 켜는 것이 번거롭다고 시동을 켠 상태로 주유한다면 주유 중에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유소와 같이 인화성 물질이 많은 곳에서 자칫 방심하다가  화재가 발생한다면 , 큰 재산 손실과 인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맺음

 

아마 주유하면서 담배를 피는 경우는 이제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유 중에 엔진을 끄지 않은 것은, 환경적, 안정성을 고려할 때 주유 중에 담배를 피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잠시 귀찮다고 그냥 주유를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시동을 끄는 단순한 행동하나로 인해서 본인과 다른 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습관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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